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불놀이

불놀이
  • 저자주요한
  • 출판사미래사
  • 출판년2009-12-21
  • 공급사우리전자책 전자책 (2002-12-2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qr코드
  • 대출

    0/5
  • 예약

    0/2
  • 누적대출

    0
  • 추천

    0
  • 일제 치하를 살았던 청년 시인 주요한의 고뇌! 문학인으로서의 주요한에게는 빛과 어둠이 극명하게 교차한다. 그가 '아아 날이 저문다. 서편 하늘에, 외로운 강물 위에, 스러져가는 분홍빛 놀…'로 시작되는 「불놀이」를 쓴 것은 19살 때였다. 프랑스 상징주의의 영향이 짙게 배어있는 이 시 한편으로 그는 창가와 신체시 일색의 개화기 시단에 자유의 숨결을 불어넣으며 한국 현대시사의 맨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일제시대 말기 대표적인 친일 문학단체였던 '조선문인보국회'에 가담했던 전력이 그의 문학적 영예에 두고두고 흠집을 남기고 만다. <불놀이>는 우리 근대시의 형성.발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의 하나이다. 이전의 시들이 내용으로 하는 교훈성이나 계몽성을 벗어나 개인적인 서정을 노래했다는 점, 일체의 운율적 제약을 벗어나 감정의 자유로운 유출에 합당한 산문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최초의 본격적인 자유시'로 평가되어 왔다.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된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격한 감정으로 표출됨으로써, 때로는 시상(詩想)의 혼란을 일으키기도 하여 산만하고 지루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감정의 지나친 유출로 인한 감정의 허세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이러한 애상적 정조는 아마도 일제 치하를 살았던 청년 시인 주요한의 고뇌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감상적(感傷的), 영탄적 정조의 세기말적 징후는 서구 상징주의 문학의 유입과 함께 당시 젊은 지식인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박종화, 홍사용, 이상화로 대표되는 <백조> 동인의 경우 3·1 운동의 좌절로 인한 암담한 절망감과 결부되어 퇴폐적이고 애상적인 분위기는 더욱 증폭되게 되었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