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다른 과목과 성격이 다른 만큼 공부법도 달라야 한다. 논술은 여느 과목처럼 공부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일반 교과목의 경우 목차대로 공부하면 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 문제가 출제되지만, 논술은 학습 범위도 없고 어떤 문제가 나올지도 알 수 없다. 그러니 암기 중심의 책상물림식 공부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집을 지을 때도 기초가 튼튼해야 멋지고 안전한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논술도 기본기가 갖춰져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논술의 기초는 먼저 논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다. 그런 다음 배경 지식을 쌓기 위해 독서를 하고,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글쓰기 요령은 그 마지막이다. 논리적 사고가 완성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내 주장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멋진 글로 독자를 설득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 속에는 그동안 논술 강의를 하며 쌓은 모든 것이 녹아 스며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나의 '가르치는 재미'가 학생들에게는 '배우는 재미'가 될 수 있다면, 그리하여 아이들과 그런 아이를 안쓰럽게 지켜보는 부모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또 그리하여 우리 교육이 앞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면, 그럼으로써 나의 작은 노력이 크나큰 행복으로 피어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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