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하지 않게 되어 자기는 운이 좋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10살짜리 복권 팔이 꼬마, 어려운 살림에도 양자를 넷이나 키우는 캄보디아의 난민 세타, 깡촌 산골 마을에서 저자를 가정부처럼 호되게 부려 먹던 할머니, 시집가서 애기 낳으면 입고 오라고 전통 의상까지 챙겨주신 파키스탄 훈자 마을의 아버지. 그들이 있었기에 저자는 자신의 여행이 한층 풍요로울 수 있었으며, 이런 여행을 통해 저자가 오늘의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지역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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