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신형우가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눈 내린 겨울 새벽의 연병장으로부터 시작된다. 베트남 현지 교육대를 거쳐 신형우가 당도한 곳은 '죽음의 부대'로 불리는 특공중대. 이 특공중대에는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이동훈 병장과 악질 고참 남상병이 기다리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시간 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신형우, 그 러나 그는 이 삼엄한 전쟁터에서 꽃을 기른다. 레이션 깡통들마다 꽃을 키우고 버려진 벙커 하나를 아예 꽃의 천국으로 만든다. 그의 전투복 상의 주머니에는 담뱃갑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작고 예쁜 꽃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전쟁의 비극을 비껴 갈 수는 없다. 신형우가 소속된 부대의 작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게릴라 조직의 여성조장 쑤언은 어제나 도발적인 공격으로 신형우의 부대를 공포로 몰아 넣는다. 그녀의 총이 불을 뿜을 때마다 신형우의 부대의 첨병은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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