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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조선시대 인물기행

조선시대 인물기행
  • 저자홍일표
  • 출판사화남출판사
  • 출판년2005-04-29
  • 공급사우리전자책 전자책 (2009-05-1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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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79년(정조 3년) 8월 임금이 여주에 있는 영릉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천 서현에 이르렀을 때였다. 한 늙은 백성이 길가에서 수박 한 소반을 받들어 임금에게 바치려 하다가 호위하던 병사들에게 저지를 당하였다. "이것 보시오. 이것을 임금님께 드리려 하는데, 왜 앞을 막는거요?"

    그러나 병사들은 막무가내로 노인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였다. "이 늙은이가 다른 뜻이 있어 이러는 게 아니오. 단지 임금님을 위하는 시골 늙은 이의 정성일 뿐이오." 이 장면을 목격한 임금은 신하에게 말하였다.

    "예전에 이른바 미나리를 바쳤다는 것이 이것인가? 백성의 뜻은 알만하나 받아들이도록 허락하면 폐단이 있을 것이다. 받아들이고 나면 어찌 은혜를 베푸는 일이 없겠는가?"

    임금은 노인의 순수한 뜻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임금이 우려했던 것은 혹시 이를 빌미로 요행을 바라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이었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있었고, 우리의 민담에도 유사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본문 37~3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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