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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숲 어딘가 두평 마음의 집이 있다 - 주말캠핑 3년 소심한 가족의 푸른 이력서

숲 어딘가 두평 마음의 집이 있다 - 주말캠핑 3년 소심한 가족의 푸른 이력서
  • 저자김종보
  • 출판사황금시간
  • 출판년2016-01-19
  • 공급사우리전자책 전자책 (2016-09-08)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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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캠핑 3년, 소심한 가족의 푸른 이력서
    <숲 어딘가 두 평 마음의 집이 있다> 발간

    어린 아들, 아내와 함께 주말마다 숲으로 떠나기를 3년. 숲속 생활의 이모저모를 진솔하게 풀어낸 캠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숲 어딘가 두 평 마음의 집이 있다>는 시인이자 남편, 아버지인 작가가 숲에서 써내려간 푸른 에세이다. 때론 이 가족, 너무 진지하고 소심한 나머지 엉뚱하고 우스운 상황들도 마주하지만, 껍데기가 아닌 본질을 꿰뚫는 작가의 일관된 시선은 따뜻하다.


    어린 아들, 아내와 함께 주말마다 숲으로 떠나기를 3년. 숲속 생활의 이모저모를 진솔하게 풀어낸 캠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숲 어딘가 두 평 마음의 집이 있다>는 시인이자 남편, 아버지인 작가가 숲에서 써내려간 푸른 에세이다.

    악몽 같았던 첫 캠핑, 그러나 3년째 숲에 깃드는 이유

    무작정 떠났던 이 가족의 첫 캠핑은 악몽 같았다. 밤새 추위에 떨고 돌아와 다시 열어보지도 않았던 사진들. 반년이 지나 우연히 컴퓨터에서 그 사진들과 조우한 날, 작가는 흠칫 놀란다.

    ‘나에게 이런 추억이 있었던가? 멋지게 담긴 어둠 속의 희미한 빛과 만추의 붉은 기운들이 소멸해가는 가리산의 숲. 그건 사진을 찍은 뒤 단 한 번도 열어본 적 없던 우리 가족 첫 캠핑, 그 악몽의 사진들이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악몽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우리가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왔던 것일까?’

    추위에 덜덜 떨며 그가 배운 최초의 캠핑 언어는 ‘자연’이 아니라 ‘장비’였다. 수많은 캠핑장비들이 택배기사의 초인종 소리와 함께 마루에 부려지고, 어느 날은 캠핑의 낭만과 편리를 더하는 마법이 되었다가 어느 날은 아내와 말다툼하게 만드는 흉물이 되어 다른 주인에게로 떠나갔다.

    그러나 캠핑 장비를 마련하느라 카드빚에 치이고, 길을 잃어 한밤중 산속을 헤매는 순간에도 작가는 사색과 감성의 끈을 놓지 않는다. 비바람이 치든, 때 늦은 함박눈에 파묻히든, 주말이면 본능처럼 숲에 깃드는 이 가족의 발걸음은 한 점 햇빛에도 가지를 뻗는 숲속의 나무들을 닮아 있다.

    가족들이 숲을 닮아가는 동안 다섯 살이던 아이는 훌쩍 자라 일곱 살이 되었다. 인적이 드문 숲이 심심해 “나는 캠핑 다니는 게 싫어요.”라고 말하던 아이는 이제 이렇게 묻곤 한다. “우리 이번에는 어디 가요?”

    우연에 기대어 맞이하는 밤에도 숲을 닮은 꿈은 푸르다

    가족이라는 공통분모를 빼곤 한데 뭉쳐지기가 쉽지 않을 것처럼 개성 강한 세 사람이 자연 속 캠핑을 통해 이해하고 포용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은 한 편의 ‘휴먼다큐’다. 때론 작가와 그의 가족, 너무 진지하고 소심한 나머지 엉뚱하고 우스운 상황들도 마주하지만, 껍데기가 아닌 본질을 꿰뚫는 작가의 일관된 시선은 따뜻하다.

    그는 지금도 주말이면 늘 가족과 함께 숲에 깃든다. 거기 어딘가 두 평 마음의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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